전주국제영화제 측은 2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개막식 당일 레드카펫과 관련해 취소 또는 축소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개막식 준비는 모두 끝내 놓은 상태”라면서 “개막식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관계자는 “전주 현지 분위기도 모두 숙연하게 진도 사태에 대한 애도로 가득하다”면서 “영화제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조속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신촌좀비만화’(감독 류승완·한지승·김태용)를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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