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누적 가입자수 40만명ㆍ부금납입 2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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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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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년 간 철물 및 수공구 도매업을 해 온 한 기업인은 건강이 악화되면서 폐업을 결심했다. 가입기간이 짧아 큰 돈은 아니지만, 그는 지난 3년간 납부해 받은 공제금 2500만원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정밀기계 공장을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인 프레스작업 중 사고를 당했다. 낙담해 있던 그는 노란우산공제에서 상해보험금 500만원을 수령했다. 10년 후 퇴직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납입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가 가입자 40만명, 부금 2조원을 달성했다.

22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07년 9월 사업을 개시한 노란우산공제가 이번달 중 누적 가입자수 40만 명, 부금납입 2조 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체 325만개의 12.3%에 달하는 수치다. 출범 당시 보험개발원의 예측보다도 2년 이상 빠른 달성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퇴직 증가와 자영업자 과다로 인해 늘어나는 사업실패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는 가운데,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과 재기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양기관은 설명해싿.

실제 지금까지 폐업이나 사망, 노령 등의 공제사유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총 2만 9722명이다. 공제금 총지급액은 1483억원이다.

중기청과 중기중앙회는 국정과제로 오는 20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제규모의 양적ㆍ실적 성장을 위해 연내 공제 자산운용의 전문성 제고 등 운용내실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도 수립,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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