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2015'의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도로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도로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행사로, 내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도로와 이동성- 도로교통 분야의 신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50여개국 장ㆍ차관 및 120여개국 3만5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국내 첨단 도로기술을 홍보하는 등 도로건설 분야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약 21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300여명의 고용 창출이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회 준비ㆍ개최와 관련해 국토부는 행사 전반을 주관하고 서울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및 교통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선진 도로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의 협업 하에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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