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다음달 8일부터 용문산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양평의 대표축제인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다음달 17일 양서면 양수리 일대에서 열리로 한 '제3회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행사'도 취소했다.
'월드DJ페스티벌'과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고 하루빨리 사고현장이 수습돼 유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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