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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현금 없이 택시 타게 만들 것”…민생행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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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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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왼쪽).[출처=유성엽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22일 ‘현금 없는 택시’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민생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진도 세월호 참사로 그 어느 때보다 민생정책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유 의원의 민생정책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 의원은 이날 ‘현금 없는 택시’와 관련해 “(현재) 택시산업은 공급 포화와 승객감소로 사양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택시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택시산업의 사양화로 택시 종사자들의 수입은 줄어들고 근로조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때문에 택시 기사들이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승객들의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전북 택시의 카드결제 시스템은 99% 갖춰져 있지만 카드 결제금액은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택시의 수수료 인하 정책과 관련해 “전북도에서 총괄해 14개 시·군 카드수수료를 통일하고 카드사와 수수료 인하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는 택시기사들의 수입증가와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이른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며 “기사가 즐겁고, 도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전북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21일에는 “새만금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며 새만금의 중앙정부 직할 특별행정구역 지정 추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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