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모니터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에는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LG 27EA83’이 ‘베스트 포토 모니터’에 선정된 바 있다.
‘34형 UM95’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 화면 비율에 해상도 WQHD (3440 x 1400)를 적용한 제품이다. 21대 9 화면비는 여러 화면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해야 하는 사진 편집 작업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IPS 디스플레이 탑재해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을 구현해 사용자가 실물에 가까운 선명한 색감을 즐길 수 있다. 모니터에 사용되는 색 표준 중 하나인 sRGB의 색정보를 99% 이상 재현하는 우수한 색 표현력(sRGB 99%)도 장점이다. 기존 USB3.0 대비’ 4배 빠른 전송 속도의 선더볼트2를 지원해 고용량 사진이나 영상 화질 편집 시 작업 효율성이 좋다.
‘플로팅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34형 UM95’는 ‘201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적 디자인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플로팅 스탠드’는 아크릴 재질을 활용한 투명스탠드로 화면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베스트 포토 TV’에 선정된 울트라HD TV ‘UB9800’ 시리즈는 독자적인 화질 강화칩을 탑재해 보다 완벽한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다.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트루 4K 엔진 프로’를 적용해 울트라HD 영상을 손실 없이 처리 가능하다.
특히 일반 SD급과 HD급 콘텐츠도 업스케일링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 화질로 불 수 있어 촬영된 사진을 원본에 가깝게 표현해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IT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TIPA 어워드 수상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프리미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카메라 영상 전문지 편집장들의 단체다. TIPA는 매년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을 평가, 사진영상 분야 최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모니터·카메라·TV는 물론 사진편집 소프트웨어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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