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삼성이 새로운 패밀리 룩을 반영한 세 번째 모델 'SM3 네오'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준중형 스테디 셀링카 SM3에 새로운 디자인 정책을 적용하고 편의 사양을 강화한 SM3 네오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SM3 네오는 QM3와 QM5 네오 판매 돌풍을 통해 입증된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유럽 감성의 세련미가 넘치는 신차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가장 큰 변화인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과 정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가 눈에 띈다. 또한 젊은 층이 선호할 LED 주간 주행등과 크롬 베젤을 하단범퍼에 적용해 전면 디자인을 보다 또렷한 인상으로 탈바꿈시켰다. 뒷모습도 보다 고급스러우면서 간결해졌다. 후미등을 면발광 방식의 LED 램프와 안개등이 탑재된 콤비네이션 램프로 변경해 역동적이면서 정돈된 느낌을 더했다.
SM3 네오에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와 전방 경보장치 등 안전한 운전을 돕는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는 오르막길에서 정지 후 출발 시 브레이크에서 액셀로 발을 옮기는 동안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여 후방 추돌 사고를 예방하고 부드럽게 발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방 경보장치 또한 새롭게 장착돼 운전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SM3 네오는 17인치 투톤 알로이휠과 시트 패턴의 디자인을 각각 변경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계한 SK 3D 티맵(T-map)이 탑재된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동급 유일하게 적용해 탑승자의 편리한 IT 기기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닛산의 H4Mk엔진과 최첨단 무단 변속기 X-CVT의 결합으로 SM3 네오의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0 km/L(복합연비 기준)다.
르노삼성은 SM3 네오를 앞세워 최근 상승세를 탄 SM3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근래 SM3는 동급 최고 연비 성능이 재조명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지난 1분기 판매(4645 대)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
특히 르노삼성은 달라진 스타일과 함께 고객만족도가 높은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부각시켜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QM3와 QM5 네오의 폭발적인 인기가 입증한 르노삼성의 디자인 혁신은 이번 'SM3 네오'에서 절정을 이룬다”며 “SM3가 고집하는 탁월한 편의성과 최고 연비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앞서 성공한 두 모델보다 더 큰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SM3 네오는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세부 가격(부가세 포함)은 △PE 1575 만원 △SE 1700 만원 △SE Plus 1820 만원 △LE 1940만원 △RE 1995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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