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기계 임대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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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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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에게 농업기계를 대여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기계 구입비 절감 및 농촌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콩 탈곡기, 감자·고구마 등 땅속작물 수확기, 종자 파종기 등 본소 61종 251대와 남부지소 39종 176대 등 총 70여종에 427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농업인들에게 최소의 임대료를 받고 1일에서 3일 동안 임대해 주고 있다.
 


특히 군농업기술센터 남부지소는 안면읍, 고남, 남면 등 본청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농업인들이 손쉽게 찾아와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어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부지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겸한 농업인 상담소로 안면, 고남면 지역의 농업 현장에 밀착 영농지도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유용미생물(EM)도 매주 공급해 주는 등 농가의 편리와 안정된농산물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농기계 대여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에 따라 조례로 산정 기준이 정해져 보통 1일 1만원대서부터 적용돼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들이 부담 없이 임대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4345농가가 5427일을 임대해 이용하는 등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화, 방문, 인터넷 등 사전예약을 받아 전산입력을 실시해 농가가 공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보험가입, 휴일 근무조 편성 운영 등 농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임대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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