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정보통신기술 벤처 재기전용 펀드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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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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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재도전 지원을 위한 4대 과제 8대 세부사업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실패 후 재창업 기업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벤처 재기전용 펀드가 추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실패한 벤처인들의 재기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벤처 재도전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청이 200억원의 재기 전용 펀드를 결성한데 이어, 민간 IT 전문 펀드인 출자규모 100억원의 KIF를 통한 정보통신기술 분야 재도전 펀드를 결성해 재도전에 대한 자금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KIF는 2003년 통신 3사 출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순수 민간 IT 전문 펀드로 440억원 규모의 KIF 자펀드 출자 계획 중 100억원의 재도전 전문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실패기업인의 사회복귀 및 재도전 촉진을 위해 재도전 컴백 캠프를 개최하고 글로벌 동향․기업가 정신 및 해외 마케팅 등 재도전 기업인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컴백 캠프는 재도전을 희망하는 실패기업인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성공 사례 공유, 청년 인재 등과의 교류 등을 통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아이템 도출의 열린 형태의 캠프로 운영한다.

재창업시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유망 벤처․예비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 및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 참여 등도 추진한다.

재도전 기업인의 재창업 및 성장지원을 위해 재도전 기업인이 실제 창업을 통해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고 재창업을 위한 전용 자금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행 중인 재창업 전용 R&D 사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 분야 재도전 기업인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업 기획, 시제품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평가․지원하는 재도전 창업․사업화 지원도 추진한다.

실패·재도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제고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올해 실제 재도전 기업인들이 재창업에 이르는 과정 등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방영을 추진하고 언론․인터넷 매체․오프라인 행사 등 재도전 관련 홍보와 캠페인도 중기청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벤처 1세대의 경험을 국가자산화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벤처1세대 멘토링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최근 청년 창업의 수요에 걸맞게 모바일 앱․SNS 분야 등 최신 기술 분야의 벤처 2, 3세대가 멘토단에 보강되고 지역 수요의 증가에 따라 대구와 부산 지역을 담당하는 최초의 지역사무소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열 예정이다.

대학IT지원센터 및 IT융합센터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교육에도 벤처1세대 멘토단이 전문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에 발표된 각 사업들에 대해 공모 등을 거쳐 연내 차질없이 시행하고 중기청 등과 재도전 걸림돌 특별팀(TF)을 통해 앞으로도 실패한 기업인들의 재도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제도개선과 신규 과제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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