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3등 항해사가 '포트(P.O.R.T)'라고 지시한 것을 잘못 이해해 조타기를 오른쪽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포트'는 항해 용어로 '좌현'을 의미한다.
조씨는 검경 수사에서 "조타기가 유난히 많이 돌아갔고 뜻과는 달리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해사의 지시 각도는 5도였는데 조타기가 더 많이 돌아갔고, 세월호는 급격한 우현 변침에 의해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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