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도) 김동욱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열흘째인 25일 총 88명의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선내 수색에 투입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5일 진도군청에서 오전 브리핑에서 "25일 오전 5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민·관·군 합동구조팀 88명이 수중 수색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이드라인 1개당 2명이 내려가 작업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 번에 동시투입 가능한 잠수사는 10명 내외"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81명의 잠수요원이 3층 중앙부와 4층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해 이날 오전 공식 확인된 총 사망자 수는 181명(남성 86명, 여성 95명)"이라며 이날도 3층과 4층 다인실 중심으로 수색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 30명과 소방 12명은 선체 중앙을, 해군 32명은 선미, 민간 20명과 문화재청 수중발굴단 4명은 선수 부분을 수색할 예정이다.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깊은 수심에서는 수상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수상 공기공급 방식으로, 얕은 수심에서는 공기통을 메고 가는 스쿠버 방식으로 이원화한다.
미국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함도 오는 26일 오전 3시께 진도에 도착한다.
세이프가드함은 후방에서 수색 지원과 사망자 유실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대책본부는 미 해군 잠수사의 투입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투입 계획이 없지만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변동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구조 전문가들이 진도 현장에서 수색구조활동에 대한 자문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사고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길이 2㎞, 폭 50m 범위의 엷은 흑갈색 기름띠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사고 발생 3일 후인 지난 18일 오후 11시께부터 기름이 유출돼 선박 31척을 동원, 해상에서 방재 작업 중"이라며 "동거차도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간헐적인 해안오염도 진도군과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제거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설치 등을 계획 중"라고 밝혔다.
다이빙 벨 투입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바지선 위에 민간업체 언딘이 가져온 다이빙 벨과 어젯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팽목항에 도착해 있는 이종인씨의 다이빙 벨 등 총 2대가 있다"며 "수색 투입 여부는 현장에서 효율성을 고려하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5일 진도군청에서 오전 브리핑에서 "25일 오전 5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민·관·군 합동구조팀 88명이 수중 수색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이드라인 1개당 2명이 내려가 작업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 번에 동시투입 가능한 잠수사는 10명 내외"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81명의 잠수요원이 3층 중앙부와 4층 선미 쪽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해 이날 오전 공식 확인된 총 사망자 수는 181명(남성 86명, 여성 95명)"이라며 이날도 3층과 4층 다인실 중심으로 수색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깊은 수심에서는 수상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수상 공기공급 방식으로, 얕은 수심에서는 공기통을 메고 가는 스쿠버 방식으로 이원화한다.
미국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함도 오는 26일 오전 3시께 진도에 도착한다.
세이프가드함은 후방에서 수색 지원과 사망자 유실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대책본부는 미 해군 잠수사의 투입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투입 계획이 없지만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변동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네덜란드, 영국, 일본의 구조 전문가들이 진도 현장에서 수색구조활동에 대한 자문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사고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길이 2㎞, 폭 50m 범위의 엷은 흑갈색 기름띠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사고 발생 3일 후인 지난 18일 오후 11시께부터 기름이 유출돼 선박 31척을 동원, 해상에서 방재 작업 중"이라며 "동거차도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간헐적인 해안오염도 진도군과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제거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설치 등을 계획 중"라고 밝혔다.
다이빙 벨 투입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바지선 위에 민간업체 언딘이 가져온 다이빙 벨과 어젯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팽목항에 도착해 있는 이종인씨의 다이빙 벨 등 총 2대가 있다"며 "수색 투입 여부는 현장에서 효율성을 고려하고 가족 의사를 존중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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