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36초 기록 복원 못했다더니…해경, 이미 기록 가지고 있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5 2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복원하지 못했다는 선박자동 식별장치(AIS) 36초의 기록이 사실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YTN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AIS 신호를 분석해 세월호가 비정상적으로 급선회했다고 밝혔으나, 8시 48분 37초에서 49분 13초 사이 36초 동안의 항적은 복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원인 모를 정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VTS는 "당시 진도 센터 관제 영상을 보면 세월호의 AIS는 단 한 번도 끊긴 적이 없다"고 밝혀 해양수산부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진도 VTS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해양심판원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가져갔다"고 말했지만, 해양수산부는 여전히 36초 기록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정부의 엇박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