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도관제센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TV '김어준의 KFC'에서 김어준 총수는 지난 20일 공개된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VTS)와 교신에 대해 "지난 16일 세월호가 진도관제센터 관할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부터 침몰직전인 9시까지 2시간 동안 단 한번의 교신도 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어준 총수는 "2시간 동안 세월호를 지켜보지 않았거나 교신 기록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밝혔다. 이는 이 시간에 진도관제센터가 다른 선박과는 교신을 주고 받았지만, 세월호와는 한번도 주고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세월호가 진도 관제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 8분, 최고 속도로 운항하던 오전 7시28분, 급격히 방향을 틀었던 오전 8시48분 등 최소 3번의 교신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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