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서구 석남동(인천도시철도 2호선)까지 4.165㎞가 연장되며, 사업비 4,603억원(국비 2,762억원)을 투자해 2개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시공사를 선정해 7월경 공사를 착공하고,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2012년 10월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되어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부터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51개 역사, 총연장 57.1㎞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은 201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하반기 교통․환경 영향평가 협의,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총사업비 조정(4,322억원→4,603억원 : 증 281억원)을 거쳐 이번에 사업계획 승인을 득함으로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운행속도 80km/h, 운행시격은 첨두시(RH) 6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며, 수송인력은 시간당 최대 12,560명으로 일일 14만 여명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출퇴근시 정시성 확보는 물론 석남동∼강남구청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던 것이 30분 정도 단축돼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도시철도1․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라 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평구 산곡동 및 서구 석남동 일원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최대관심사인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한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연고 국회의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올해 예산 148억원(국비 89억원)를 확보해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업승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및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 대한 이해 설득으로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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