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CCN은 28일(현지시간) 세월호 구조 동영상을 공개하고 승객들의 혼란상태를 보도했다. 또한 이준석 선장이 급하게 팬티 바람으로 도망치는 장면을 강조하고 비난했다.
CNN은 동영상과 함께 승객들이 "너무 기울어졌어. 물이 고여" "나 정말 죽을까" 등의 울부짖는 말과 다급한 상황을 보도했다. JTBC가 희생자 유품에서 발견된 메모리카드에서 공수한 동영상이다.
또한 이날 공개한 해경 구조 동영상에선 이준석 선장의 탈출 장면이 드러났다. 선장이 바지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구조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그대로 실렸다.
CNN은 동영상을 보면서 승객들이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에 선장을 찾는 희생자들을 가리키며 선장의 부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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