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탈출하라는 안내방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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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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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마지막 카톡 10시 17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전송된 카카오톡 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세월호가 침몰한 뒤 선체 내부에서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보낸 마지막 카톡 메시지가 확인됐다. 이 메시지에는 "기다리라는 안내방송 이후 다른 안내방송 안 해준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마지막 카톡이 온 시간이 10시 17분이면 세월호가 90도 가까이 누워 있던 상태로, 선체 대부분이 이미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최초 침몰 신고가 전남소방본부에 들어온 뒤 1시간 30분이나 지난 후다.

이 시간까지 선체 내에서 실종자가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카톡 내용에 안내방송이 없었다는 것은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을 했다는 이준석 선장의 진술과는 반대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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