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는 차량 주행·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물론 내 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HD급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교통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U+박스’에 자동으로 전송한다. 또한 사고 발생 여부와 사고 발생 위치를 스마트폰에 문자로 실시간으로 보내준다.
LG유플러스 LTE망과 블랙박스를 결합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 위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확인 서비스와 주차된 차량에 충격이 생기거나 차량의 배터리 방전 위험 수치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문자로 알려준다. 문자 알림 서비스는 가족이나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에게 발송된다.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U+스토어에서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www.usmartview.co.kr)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문의는 LG유플러스 LTE차량영상서비스 전용 고객센터(1661-6226)로 하면 된다.
단 U+LTE 차량영상서비스를 이요하기 위해서는 전용 블랙박스가 필요하다. 현재는 HDB정보통신이 출시한 ‘프로비아 HDB-2000’이 LTE차량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5월 중순에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선불형 충전요금제(데이터 전송 1GB, 1만원·180일)과 후불형 정액요금제(데이터 전송 500MB, 2000원·월) 2종으로 구성돼 이용패턴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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