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빅데이터 위한 파워8 기반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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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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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은 대규모의 데이터 처리 요구량을 전례 없는 속도로 처리하는데 특화된 빅데이터를 위한 파워8 프로세서 기반의 파워 시스템즈(Power Systems) 신제품을 29일 발표했다.

파워 시스템즈는 파워8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확장형 서버다.

파워시스템은 새로운 파워8 프로세서를 이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1평방 인치 크기의 파워8 프로세서는 40억 개의 미세트랜지스터와 11마일 이상의 고속 동선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와 입출력(I/O) 대역폭이 파워7+ 대비 칩 당 2에서 2.5배 이상 확장됐으며 코어당 2배 이상 커진 L2 캐쉬를 탑재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에 있어 x86 기반의 최신 서버 대비 최대 50배 빠른 성능을 보이며 일부 고객사에서는 쿼리 분석시간이 수 시간에서 단 몇 초로 단축 되어 1000배 이상의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

새로운 확장형(Scale-Out) 서버들은 리눅스 전용 시스템 두 가지도 포함하는데, 이들은 각각 파워 S812L과 파워 S822L 서버이다. 파워 시스템즈 S814, S822 및 S824를 포함한 나머지 3개의 서버는 고객이 리눅스, AIX, IBM i를 포함한 다수의 운영체제를 함께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사양은 1 소켓, 2 소켓, 2U, 4U 구성으로 출시된다. 신규 서버들은 미국 시간 기준 6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총괄 상무는 “새로운 파워 시스템즈는 빅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을 문제없이 다룰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서버 업체로서는 최초로 개방형 서버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며,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천편일률적으로 x86 서버를 도입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주축으로 파워8 프로세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과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 멜라녹스(Mellanox), 타이안(Tyan)에 의해 설립된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은 현재 25개의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에 합류한 데에 이어, SK하이닉스도 합류하여 오픈 서버 생태계를 위한 보다 발전된 메모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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