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SW 프로젝트 선도 위한 오픈 프런티어 지원 대상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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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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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한 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선정해 개발 장비, 상주 개발 공간, 월 최대 280만원의 연구장려금, 해외 콘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하는 2014년도 오픈 프런티어 지원대상자를 30일부터 내달 21까지 모집한다.

올해 신규 모집규모는 20명 내외로 지원 기간은 최장 3년이고 반기별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 개발자는 2016년 12월말까지 지원한다.

정부가 공개 SW 개발자 및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안드로이드(모바일), 오픈스택(클라우드), 하둡(빅데이터) 등 최근의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첨단 SW 기술이 공개SW와 글로벌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 등에 비해 뒤쳐진 국내 원천 SW 기술을 습득해 세계적인 SW를 개발하기 위해 공개 SW가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인텔, IBM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공개 SW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공개 SW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발자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민간 후원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부는 정부가 시범적으로 공개 SW 전담 개발자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으로 지난 2012년 11월 1차로 18명을 선정해 리눅스, 하둡 등 세계적인 공개 SW에서부터 국내 개발자 주도의 유망 공개 SW 프로젝트인 하루패드(클라우드용 문서편집기), 글라이더위키(기업용 협업시스템) 등 공개SW 개발자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선정한 공개SW 개발자에 대한 세부 지원은 SW 개발 장비, 연구장려금, 개발 공간 등으로 개발장비는 2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다.

연구장려금은 상주 전담 개발자에 대해서는 월 280만원, 비상주 개발자는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개발 공간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설치예정인 글로벌 오픈 프런티어 랩에서 상주 개발 공간 및 세미나실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외에도 접근성을 고려해 판교 네오플라이, 강남 디캠프 등에 필요시 사용가능한 소규모 개방형 개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콘퍼런스 참여 지원은 우수 개발자 5명 내외를 선정해 연구 분야 주제 발표, 해외 커뮤니티와의 교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 등은 내달 21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글로벌 공개SW 커미터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1차 서류 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월말까지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신청자의 보유기술 수준과 공개 SW 프로젝트 활동 경험, 지속 활동 의지 등으로 SW마에스트로, 공개 SW 개발자대회 입상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리눅스 등 공개 SW 기반의 PC 컴퓨팅을 위한 디바이스 드라이버, 라이브러리, 응용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지원자도 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개 SW팀(02-2141-52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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