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가 이공계 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 강화하며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30일 서초 R&D 캠퍼스에서 안승권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 2기’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 드림 멘토링’은 LG전자의 최고 기술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이공계 석·박사 인재와 1대1 결연을 맺고 지도 및 조언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희망·관심 연구분야 및 성장 비전 등을 세밀히 고려해 최적의 멘토를 선정한다.
이날 ‘멘토-멘티 결연식’을 시작으로 총 32명의 학생이 11월까지 활동한다.
LG전자는 올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상호교감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수시로 진로상담 및 연구소 방문 등 연구개발 현장체험의 시간을 갖고 정기적으로 ‘멘토-멘티 기술세미나’를 열어 학생들의 연구분야에 대해 심층 조언한다.
분기마다 열리는 사내 ‘기술교류회’에 학생들을 초청, 전담 멘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LG전자 연구원들과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계방학 기간에는 ‘멘토링 캠프’를 열고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내·외 학회 공동참석, 야구대회 관람 등도 수시로 진행해 멘토와 멘티 간 친목도모를 강화할 예정이다.
7개월간 적극 활동한 우수 학생은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되거나 입사 희망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안승권 사장은 “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감을 나누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 대학원생 대상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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