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507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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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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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학생 생명존중과 마음건강을 위해 정서ㆍ행동장애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를 5월 1일 ~ 31일까지 한달간 분교를 포함한 507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학생들의 정서ㆍ행동발달의 정도를 평가하고, 성장과정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인지ㆍ정서ㆍ사회성 발달과정에서의 문제를 발견하기 위하여 초 1ㆍ4, 중1, 고1학년을 대상으로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사방법으로는 초등학교는 CPSQ 검사도구로 학부모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중ㆍ고등학교는 AMPQ-II 검사도구로 학생들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특성검사를 통하여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친구관계, 학교폭력, 자살생각 등 주요 정서ㆍ행동문제 전반에 대해 선별하여 문제 유형별로 구분하여 학교 내 상담을 실시하고,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우선군에 대해서는 학교 밖 25개 유관기관과 21개 HOT-LINE병원에 1:1로 연계하여 상담과 치료 등 체계적 관리를 해 줌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 나아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해 인천시교육청은 493교(120,189명)에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로는 일반관리군, 우선관리군, 자살위험 등 고위험군을 포함한 관심군이 5,494명(전체의 4.6%)으로 학교 내 관리는 물론 2차 전문기관인 Wee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병ㆍ의원, 승마힐링센터 등에 4,962명(90.3%)을 연계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100세 시대를 맞아 신체건강은 물론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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