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기자회견 전문을 공개했죠?
- 세월호 유가족 대책회의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분향소에 광고를 찍으러 온 것 같다"라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또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박근혜 정부에 요청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정부는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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