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호 홈런 쾅…친정팀 오릭스만 만나면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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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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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호 홈런 [사진출처=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도 상대는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였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펼쳐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3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초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오릭스 선발 기시다 마모루가 던진 133km 구속의 공을 그대로 당겨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오릭스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시즌 첫 홈런도 지난달 13일 오릭스를 만나 신고했고 시즌 3호 홈런도 지난달 29일 오릭스전에서 때려냈다. 3일만에 시즌 4호 홈런 포를 쏘아 올린 것.

소프트뱅크도 이대호의 홈런포와 선발 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의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오릭스에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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