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방 정부는 2일(현지 시각) 친러시아 분리주의 시위대가 몰려있던 오데사 시내 노조 건물에 민족주의 극우단체인 '라이트 섹터'(Right Sector)' 대원이 불을 질러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43명이 숨지고 17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정부는 또 이날 참사에서 약 30여 명은 유독가스에 질식사했고 8명은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리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