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아프간 산사태 끔찍한 비극” 구조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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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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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크샨주(州)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에 대해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비극이라며 구조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산사태에 대해 “끔찍한 비극”이라며 구조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생존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샤흐 왈리울라 아딥 바다크샨주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바다크샨주 호보바리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마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가구가 매몰됐다”며 “주민 20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샤흐 왈리울라 아딥 주지사는 “현지 주민들의 보고를 토대로 한 초기조사 결과 산사태로 사망한 희생자는 25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망자 중엔 어린이와 여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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