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황우석 효과'로 한달새 3.6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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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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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투자 경고에도 홈캐스트가 '황우석 효과'로 지난달 상장사 가운데 최고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4월 한 달간 50%가 넘는 상승률을 올린 종목은 모두 7개였다.

이 중 코스닥시장의 홈캐스트가 256.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냈다.

지난달 초 3215원이던 주가는 1만1450원으로 급등해 한 달 새 3.6배나 뛰었다.

홈캐스트의 오름세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이사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출자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홈캐스트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에이치바이온 주식 83만3334주(22.12%)를 250억원에 취득했다.

홈캐스트는 최대주주인 황 박사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에이치바이온은 이번 자금 유입으로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캐스트는 이 소식으로 연일 상한가 기록했다.

거래소로부터 투자위험 종목지정예고와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 등의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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