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세월호 아픔 함께 나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06 08: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부처님오신날/사진출처=아주경제DB]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사찰에서는 불기(佛紀)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6일 봉축 법요식이 열린다.

6일 오전 10시 열리는 조계사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眞際)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자승(慈乘) 스님 그리고 이웃 종교 지도자와 불자(佛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관계자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특히 세월호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며 국민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임시 천막 법당에서도 6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열린다.

팽목항 법요식에는 그동안 현지에서 봉사 활동을 해온 인근 지역 사찰 스님들과 자원봉사자, 실종자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원등(燈)을 하늘로 올려 보내는 행사도 진행된다.

강원 평창 월정사는 오후 6시부터 팔각구층석탑(국보 48호)을 돌며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탑돌이 행사를 갖는 등 전국 사찰과 지역별로 세월호 추모 행사도 마련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