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울릉도-독도 여객선 담합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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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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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대구사무소, 2013년 8월 감사원으로 부터 이첩받아 조사 '착수'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울릉도~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선사들의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7일 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8월 감사원이 울릉도~독도 여객선 담합조사 건을 공정위 대구사무소로 이첩하면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작년 8월 감사원으로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해 통보를 받은 후 조사에 착수했고 해경도 해운법 위반 여부 등을 살피는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울릉도~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선사들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진정서는 2012년 9월부터 울릉∼독도 운항 노선의 4개 선사가 예약과 입금창구를 단일화해 사실상 공동 영업을 해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4개 선사가 여객 요금을 22% 인상한 반면 다른 1개 선사는 요금을 그대로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측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담합조사 건은 감사원으로부터 공정위 대구사무소로 이첩된 건으로, 그동안 공정위 대구사무소는 신속하게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정거래법상 규정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 상정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합 의혹을 받는 4개 선사 중 하나인 돌핀해운 소속 '돌핀호'는 지난 2일 승객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다가 엔진 고장으로 회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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