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G7, 유럽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기 위해 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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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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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親)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사이의 유혈 충돌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이 유럽의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G7 에너지 장관들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5∼6일(현지시간) G7 에너지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G7 장관들은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을 침해한 하나의 결과로 전개된 에너지 안보 문제를 (우리는) 심각하게 본다”며 “에너지는 정치적 강제 수단이나 안보 위협 수단으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에드 데이비 영국 에너지 장관은 “G7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ㆍ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ㆍ장기 정책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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