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지난해 말 문을 연 서귀포의료원이 환자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서귀포의료원 신축 개원 후 3개월간의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환자 증가는 물론 의료서비스가 질적ㆍ 양적인 면에서 모두 크게 향상 됐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해 12월말 신축 병원을 준공하면서 각종 의료장비를 현대화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 진료과를 확대했다.
신축건물은 전체사업비 426억원을 투입, 연면적 2만3953㎡에 지하 2층, 지상 4층에 300병상 규모로 준공되어 23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장비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30억원을 투자하여 180종의 장비를 교체 또는 신규 구입했으며 올해에도 44억4000만의 사업비로 심장초음파촬영기 및 혈관조영촬영장치 등 33종의 장비를 구입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 순환기(심장)내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 서귀포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24시간 분만센터’와 ‘심혈관센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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