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8일 본사 회의실에서 대림산업, 롯데건설과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키스탄 AJK주 Jhelum 강에 640MW 규모로 건설될 AZAD PATTAN 사업과 인도네시아 Kalimantan Tengah주 Busang 강에 건설될 280MW 규모 MUARA JULOI 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해외사업 개발의 총괄과 준공 후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며, 대림과 롯데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해외 수력발전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기반 창출은 물론,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해외 사업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 수력발전의 경우, 토건공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는 해당 전문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원활한 재원조달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기회 확대, 중소기업 동반진출에 따른 정부정책 부응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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