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세월호 사고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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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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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은 9일 향후 국내경기에 대해 "최근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한 뒤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자료에서 "앞으로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회복, 소득 및 투자여건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경기는 전월과 같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3월중 건설투자가 감소했지만 설비투자 및 생산지표가 증가했다"며 "4월 중 수출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에 대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그 근거로 "수요측면의 하방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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