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4개월간 2%대를 유지해왔던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 1%대로 진입,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중국 CPI가 전년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2.4%는 물론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2.1%도 밑도는 수수치로서 2012년 10월 이후 최처지다.
야오웨이 소시에떼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디플레이션 문제가 점차 불거질 전망"이라며 "8% 전후의 경제 성장 속도에서 이 같은 물가 수준은 확실히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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