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역전 헤딩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월드컵 전망이 밝다” “역시 한국 축구의 미래 손흥민” “손흥민 흥해라” “상대 수비수의 발도 두려워하지 않네”와 같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팀 동료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에 이어 유럽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두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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