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샌들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이 20.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6월이 17.9%, 7월이 17.4%, 8월이 6.9%로 5월 비중을 밑돌았다.
회사 측은 "여성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의 샌들을 구매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이다"고 풀이된다.
특히 행사 물량의 80% 이상을 여름 샌들로 준비했다. 소다·나무하나·게스·락포트·트렉드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슈즈 편집매장 슈컬렉션에서 피에르아르디, 페드로가르시아 등 프리미엄 샌들을 선보인다.
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구두 바이어는 "4월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5월 초부터 일찌감치 샌들을 찾는 고객들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다가올 여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샌들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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