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비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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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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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09.3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990년 이후 곡물·육류·유제품·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파악해 매달 작성·발표하는 수치를 말한다. 2002∼2004년 평균지수의 경우 100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곡물지수는 3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206.9로 집계됐다. 반면, 유지류지수는 팜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전월보다 5.8포인트 하락한 199를 기록했다. 설탕지수도 태국, 인도,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증가로 4.1포인트 떨어진 249.9를 나타냈다.

육류지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85.8로 집계됐으며 유제품지수는 중국과 러시아의 수요 감소에 따라 17포인트 내려간 25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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