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지난 9일 한성중공업과 ‘2014년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킥오프를 실시했다.
한성중공업은 포항제철소에 기계장치 등 제작물을 공급하는 1차 협력기업이다.
포항철강공단에 위치한 한성중공업 2공장에서 실시된 동반성장 지원단 활동 킥오프에는 김준형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권오을 한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포스코와 한성중공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동반성장지원단은 열간압연공정에서의 냉각장치기술에 대한 개발을 협의했으며, 앞으로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권오을 한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한성중공업의 성장은 열연, 후판 공정의 냉각장치 개발과 그 괘를 같이 하고 있다”며, “냉각장치에 있어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동반성장지원단의 지원을 융합해 기술개발에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은 “포항제철소 고탄소강 명품화 프로젝트에 있어 냉각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며, “본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과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열연부와 한성중공업의 이번 동반성장 활동은 열연제품의 명품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중소기업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방향을 ‘꼭 필요한 기업에 꼭 맞는 사람이 스마트하게 지원한다’로 개편하고, 좀 더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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