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아들 얘기에 눈물…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눈물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Q.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후보가 아들 얘기에 눈물을 보였다죠?
- 정몽준 후보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아들 얘기에 눈물을 보이면서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또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눈물과 함께 "아들 얘기는 잊고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하고 단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자주 불협화음을 일으켰던 세 사람 쉽게 단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또 "서울시민의 꿈과 비전을 빠짐없이 서울시정에 반영하겠다.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며 통합의 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아들의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울먹이면서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기겠나. 절대 그럴 수 없다.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밝혀 세월호와 서울 지하철 1호선 사고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모쪼록 정치적 대립보다는 서울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시장을 선출하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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