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도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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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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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각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컨설팅 해주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 작은도서관을 모집한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은 프로그램의 기획, 홍보, 모객 및 운영의 전 과정을 컨설팅 해 주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의욕은 있지만 작은 규모와 인력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진행이 어려웠던 작은도서관에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직접 파견하여 각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연해주고 운영기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지난해 의정부 책마루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16개소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스스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작년 7월 개관해 하반기에 컨설팅을 받은 후 올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용인 래미안글샘도서관 정진아 관장은 “컨설팅을 통해 한국학 특강, 독서모임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원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짧은 시간 안에 도서관이 제 모습을 갖춰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신청자격은 도내 지자체에 등록된 작은도서관 중 경험부족, 인력부족으로 자체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개발과 수행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이다.

특히 정보소외지역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며, 도서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지원을 위해 각 도서관의 운영취지, 지역적 특색, 지역주민의 참여 및 지역 문화와 관련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보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 홈페이지(rsi.kyungmi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은 시설이나 장서수가 작은 소규모 도서관으로,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215개, 사립 1,085개 등 모두 1,300개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문화사랑방’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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