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현성 “학전 출신 황정민, 전도연과 호흡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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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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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힐링캠프’ 장현성 “학전 출신 황정민, 전도연과 호흡 자랑스러웠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장현성이 과거 극단 학전 출신의 황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장현성은 극단 학전 시절 ‘독수리 5형제’에 대해 언급했다. 장현성은 ‘힐링캠프’에서 “20년 전 PC통신 시절 연극 동호회가 있었다. 당시 20대 여자 관객들이 뽑은 가장 만나고 싶은 연극배우 1위가 나였다”고 회상했다.

장현성은 “그때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은 보이지도 않았다. 황정민은 피부가 빨갛기 때문에 보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다른 독수리 5형제들이 먼저 잘 되는 모습을 보고 배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느냐”고 이경규가 묻자 장현성은 “안 했다면 거짓말”이라며 “좋은 배우고 친한 사람이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을 했다.

김제동이 “저 정도까지는 아닌데라고 생각한 사람 중에 최고봉은 누구냐”고 묻자 “황정민은 나보다 못생겼었는데 정말 신기하다”면서도 “황정민이 꿈꾸던 전도연과 영화를 찍고 게다가 그 영화가 너무 아름답더라. ‘너는 내 운명’ 시사회 뒤풀이에서 황정민에게 ‘친구로서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네가 흘린 땀들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장현성, 볼수록 진국이다” “힐링캠프 장현성, 정말 좋았다. 응원합니다” “힐링캠프 장현성, 매우 멋진 매우, 그리고 아버지.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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