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제작진의 통큰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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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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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구자명이 '예체능'에서 거의 통편집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구자명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물의를 빚은 구자명의 출연분을 대부분 삭제한 것.

이날 '예체능'에서 구자명은 팀의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얼굴이 크게 클로즈업 되는 일은 없었고, 다른 팀원들이 그의 이름을 부를 때에만 언급됐다. '예체능' 팀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을 때 구자명이 차는 것처럼 위장하고 서지석이 키커로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 등장했을 뿐이었다. 제작진의 통큰 통편집이 단행됐다.

앞서 KBS 측은 "제작진은 구자명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오늘 방송에서 구자명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동네 예체능'은 13일, 20일, 27일의 방송분 녹화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다. 오늘 방송되는 54회 방송분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 씨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산경찰서 측은 이날 오전 "구자명 씨가 오늘 새벽 5시께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구자명은 오전 5시 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 차도 입구 벽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0.133%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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