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내선 전용 저비용항공사를 표방한 '유스카이항공(uSKY-AIR·사장 이덕형)'이 조종사선발과 함께 항공기 도입 계약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5월 초에 프랑스 ATR사와 업무 협의를 마치고 2015년 1월 취항을 목표로 ATR-42 항공기 2대 도입계약을 하고, 오는 10월에 항공기 1대를 우선 도입해 시험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TR-42 항공기는 프랑스의 에어버스 자회사인 ATR이 제작한 항공기로 지난 2003년 한성항공과, 2005년 제주항공에서 사용했던 프로펠러식 항공기이며, 50석 규모다.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노선의 수효에 맞춰 72석 항공기와 50석 항공기를 각각 도입해 승객의 탑승에 맞춰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2009년 파산한 한성항공의 임직원들이 소형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 설립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로, 당초 에어한성 이라는 이름으로 취항을 준비하다 유스카이항공으로 사명을 바꿨다.
유스카이항공은 김포공항과 울산, 양양, 제주, 무안, 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국내 노선 전용 항공사로 운항면허(AOC)를 오는 10월 신청할 예정이다.
유스카이항공이 운항면허를 취득하게되면, 국내에서 여섯 번째의 저비용항공사로 이름을 올리게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