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전국단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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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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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5년까지 262억원 투자...SG스테이션 전국 119개 한전 사옥에 확대 적용 추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지난 2월 5일 준공한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의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SG스테이션) 모델을 전국 사옥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SG스테이션 구축 확대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한전의 전국 14개 본부 220개 사옥 중 계약전력 300kW이상인 119개(‘14년 29개, ’15년 90개)사옥에 대해 총 사업비 262억원을 투자, SG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SG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전력저장장치(ESS), 스마트콘센트, 스마트가전 등과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 EV충전기, 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융합해 전력사용 최적화와 전력계통 운영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한 지역단위 스마트그리드 제어센터를 말한다. 현재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전국단위로 구축하게 될 SG스테이션은 체험교육형, 연구개발형, 수요관리형 등 3가지 세부모델로 분류하여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응용기술 개발, 피크감축과 수요조절이 가능한 SG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전체 피크전력의 5%(4MW)와 전력사용량 10%(10GWh)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4700t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 설치될 SG스테이션의 전력수급을 일괄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 중앙에서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SG 확산사업의 인프라와 연계시켜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SG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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