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원전 안전문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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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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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시스템적 접근법을 통해 원전의 안전문화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원전 안전문화 워크숍을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한인간공학회(ESK)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국내 6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50명의 해외 전문가를 포함한 300명의 국내외 원자력, 인간공학, 인문사회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원전 안전문화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용희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의장을 맡고 모니카 하게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문화 담당관, 히로코 고이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검사관,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7명이 시스템적 접근법을 통한 원전 안전문화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시스템적 접근법은 원전 종사자의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을 비롯한 업무 과정을 보다 체계화하고 정량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워크숍에서는 또 원전 안전문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 훈련 및 지원 시스템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일반인들이 원전 안전문화 현황을 파악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영 한국원자력연구원 계측제어·인간공학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원전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관리,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원전은 물론 국제적으로 원전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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