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클라이머의 향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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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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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여자 일 반부 우승자 사솔 선수 등반 모습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전국 클라이머의 향연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4년도 제 3차 코리안컵 시리즈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17일(토) 남녀 학생부(초,중,고등부)와 18일(일) 남녀 일반부로 나뉘어 전국 17개시∙도 162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직 고(高) 12m 이상의 인공암벽을 제한 시간(7~8분) 안에 얼마나 더 높이 오르나를 겨뤘다.

지난해 중∙고등부 경기를 신설 한데 이어 올해 초등부 경기도 신설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여왕 자리를 걸고 펼쳐진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사솔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2위는 김솔아 선수가 3위는 조해미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민현빈 선수가 우승을 했고 김한울 선수가 2위, 윤신영 선수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 경기에서도 차세대 유망주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고등부에서는 서초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승현 선수가 정상에 등극했고 남자 고등부에서는 독산고 노지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올해 청소년부 경기를 초등부까지 확장, 세분화함에 따라 한국의 대표 스포츠 클라이머를 꿈꾸는 어린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앞으로 주니어 선수 육성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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