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국민담화] 해양경찰청 홈피 삭제 논란, 해경 "접속 지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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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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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해경 해체 [사진 출처=해경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대국민 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을 해체시킨다고 발언한 가운데 홈페이지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자 해경 측이 해명했다.

19일 해경 관계자는 "평소 15배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다. 사이트에 기재된 내용 변경이나 폐쇄 계획은 전혀 없으며 사이트를 폐쇄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세월호 대국민 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해경 홈페이지를 접속하자 '요청하신 페이지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떠 해경 해체 소식과 함께 삭제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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