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도쿄공업대 응용건강과학 전공 하야시 나오유키 교수 등 연구진은 유럽비만학회지에 최근 이런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평균 25세의 남성 10명에게 300㎉ 상당의 음식을 먹게 하고 소화흡수 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능한 한 빨리 먹은 사람들(평균 1분 43초 만에 식사 완료)’은 에너지 소비량이 평균 0.4㎉였다.
연구진은 “측정 대상자들이 이 같은 형태로 각각 1년 동안 식사했을 때 양측 사이의 에너지 소모량 차이는 지방 1.5㎏에 해당하는 1만1000㎉에 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야시 나오유키 교수는 “씹지 않고 삼키면 위장이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된다는 이미지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며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짤 때도 식사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 사항에 넣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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