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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 폭발 사고, 전동차서 변압기 폭발…11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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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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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56분께 경기 군포시 금정동 전철 4호선 오이도발 당고개행 상행선 전동차(K4652호)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중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며 멈춰섰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9일 오후 6시 56분께 경기 군포시 금정동 전철 4호선 오이도발 당고개행 상행선 전동차(K4652호)가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중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며 멈춰섰다.

운행방향 기준으로 전방 6번째 객차 지붕에 달린 변압기(길이 약 70㎝, 높이 약 50㎝)가 큰 폭발음을 내며 터지면서 옆에 설치된 절연체(애자)가 함께 터졌다.

이 사고로 전동차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김모(23) 씨 등 승객 1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애자가 파손되면서 전동차가 급정거했고 승객 다수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5명은 한림대병원, 2명은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4명은 귀가했다.

목격자들은 "'꽝'하는 굉음이 나고 불꽃과 연기가 일었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승객들은 고장 차량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시민들과 함께 역 밖으로 빠져나와 더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급히 열차를 회송시킨 뒤 사고 발생 12분 뒤인 오후 7시 4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과 경찰은 차량기지로 옮긴 전동차를 대상으로 정밀조사와 원인분석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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