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과 57범…무전취식 등 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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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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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과 57범의 40대 상습 사기범이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주점 4곳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분실한 타인의 신용카드 등으로 편의점 등에서 부정사용한 전과 57범(사기 34범, 기타 23범)인 김모(남, 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교도소를 전전하다 그동안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달 10일에는 제주시 용담로에 있는 단란주점에서 4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제공받은 후 술값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지난 12일까지 3개 업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121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치 않고 편취한 혐의다.

또 17일 오전 10시께는 제주시 중앙로 인근 식당 주변노상에서 피해자 A씨가 분실한 농협 신용카드를 습득한 후, 편의점 3개소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결재하는 등 부정사용한 혐의가 추가됐다.

김씨는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법, 점유이탈물횡령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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