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안전 여행에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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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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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이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또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광에 있어서도 '안전'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일 관광공사의 새 비전 선포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안전여행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공사 조직을 개편할 계획"임을 밝혔다. 

변추석 사장은 "신설되는 안전여행 전담 부서를 통해 관광안전 실행방안을 연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변 사장은 또, "국가적으로 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광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시스템 개편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시스템 개편 등 공사의 변화를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의 67%(2300억원)를 증액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동안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유치, 국민행복을 위한 관광활성화 등 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관광공사는 변추석 사장 취임 이후 비전을 새롭게 수립해 선포했다.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을 새 비전으로 설정하고 ‘변화·소통·상생’의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및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 수행,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첨병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관광▲여행하기 좋은 나라▲관광 사업하기 편한 나라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가치▲인재가 관광한국의 성장동력▲글로벌 관광네트워크로 함께 만드는 미래▲명품으로 통하는 한국관광▲요우커의 성장, 한발 더 앞서는 KTO▲변화, 소통, 상생으로 여는 관광 3.0 등 10대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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